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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의 인쇄

통일신라시대(676-935)인 750년경 전후에 이미 정부의 문화진흥정책에 힘입어 인쇄·출판랗기술이 활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 이전 삼국에는 한문화와 불교문화가 이미 전래되어 있었고 593년에는 고구려에 제지술이 전래되어 인쇄·출판을 위한 저술 활동이 상당히 진전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고구려는 372년(소수림왕)에, 백제는 384년(침류왕)에 불교가 전래되고 신라는 법흥왕 때 572년에 불교가 공인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삼국시대에 전래된 불교를 지배층이 적극적으로 장려하여 더욱 융성, 발전하여 불교가 지배적인 사상이 되었다.
이러한 불교의 융성으로 말미암아 전국곳곳에 봉덕사, 불국사와 같은 대규모의 사찰이 건조되었고, 원효, 의상과 같은 고승이 다수 배출되었으며, “대승기신론소”, “화엄일승법계도” 와 같은 그들의 훌륭한 저서도 많이 출현하였다.
이와같은 불교 융성의 분위기 속에서 정부는 불교를 통하여 사상의 통일을 도모하였는 바, 그 불교 사상의 유포를 위하여 불교의 경전이나 저서를 인쇄하여 다수 복제할 필요성이 서기 751년 이전에 인쇄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의 목판 인쇄물의 출현도 그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이 다라니경의 출간연대 상 ·하한(上下限)은 700년대 초에서 751년 사이로 추정하는데, 그 까닭은 당(唐)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가 집권한 15년 동안에만 주로 통용되고 그 후에는 자취를 감춘 신제자(新制字) 4자(注[證] ·澍[地] ·全[授] ·葺[初])를 이 경문 속에서 발견할 수 있고, 또 최소한 석가탑의 건립연대인 751년을 그 하한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인경(印經)으로 알려진 일본의 《백만탑다라니경(百萬塔陀羅尼經)》(770년 인쇄)보다 20년이 앞서는 셈이고, 지질(紙質)이나 인경의 형태를 보더라도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 아니라 신라에서 조판(雕板)되었음이 확실하므로, 한국 고인쇄문화(古印刷文化)의 높은 수준을 증명할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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