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광인쇄
최근에는 깜찍한 아이디어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야광제품은 갖가지 효과를 주기 때문에 예쁘고 특이하게 보이는 것 외에도 시계에서 바늘이나 시간표시에 야광처리를 해서 편의를 제공하기도 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야광제품은 아이들에게는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성인들에게는 성인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연출해 주기도 한다.
그래서 기존의 제품에 약간의 야광 효과를 줌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데 여기에는의류, 시계, 팬시용품 심지어는 팬티나 콘돔에까지도 야광제품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야광제품들은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낚시찌나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야광스틱, 야광팔찌 등으로도 이용되고 있어 그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연극 공연장에 가보면 무대에 야광표시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일부 극장에서는 좌석에도 야광표시를 할 정도로 야광에 대한 실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야광의 사전적인 의미는 밤 또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것이나, 그 빛을 말하기도 한다. 대략 야광을 구분하면 낚시찌나 공연장에서 응원도구로 사용되는 것 등은 화학작용에 의해 발광하는 야광이며, 도로표지나 경찰, 소방대원들의 복장에 들어가는 것은 빛을 받아야 빛을 낼 수 있는 반사광을 말하고, 인쇄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은 평소에 빛을 받아들였다가 빛이 없어지면 빛을 발하는 축광 등이 활용되고 있다.
보통 야광인쇄라 하는 것은 야광원료에 투명잉크와 증착제 및 희석제 등을 넣어 야광잉크를 만들어 인쇄를 하는 것이다.
야광인쇄에 사용되는 방식은 오프셋인쇄, 그라비어인쇄도 가능하고 야광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크스크린인쇄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다소 원가가 높아지기도 한다.
이 밖에도 야광인쇄에는 동판(실린더)인쇄를 이용하기도 한다.최근의 야광인쇄는 교재교구, 욕실용품, 인테리어 등에 사용되는 스티커 위주의 제품뿐만 아니라 의류, 3D 제품, 사진퍼즐, 미술작품 등에도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 향료 인쇄
향료인쇄는 색잉크에 직접 향료를 혼합한 것을 사용하는 인쇄와 합성향료를 젤라틴이나 멜라민 또는 PVA의 5∼20㎛정도의 마이크로 캡슐에 봉입하여 여기에 수용성 바인더(결합제)를 혼합한 잉크로 인쇄하는 것을 말한다.
잉크에 직접 향료를 혼합하여 인쇄한 것은 약2주일이 지나면 향기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캡슐 봉입잉크는 무색으로 투명에 가깝고 전적으로 덧인쇄용이므로 인쇄한 그대로 상당기간 향기를 가진다.
향료 캡슐잉크를 사용하는 인쇄는 스크린 인쇄방법으로 하는데 직접 화상을 인쇄하는 것이 아니고 평판 인쇄한 화상의 일부에 겹쳐 덧인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종이에 인쇄한 것은 손톱으로 문질러 캡슐을 터트려 향기를 발산하므로 캡슐은 작은 입자로 단단한 것을 사용하는데 T셔츠일 때에는 착용하여 움직이는 데에 따라 캡슐이 조금씩 터져 향기를 발산한다. 따라서 너무 단단한 캡슐은 터지지 않고 반대로 너무 연하면 세탁할 때 견디지 못한다.
